요새 군대 컨텐츠가 많아서 아직 안간 사람도 행보관이 무었인지는 대충 알것 같긴한데 군대에서 행보관은 행정보급관의 줄임말로 중대를 통솔하는 부사관을 의미한다. 중대장은 장교중에서 중대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고, 부사관 중에서 제일 높은 사람은 행보관이다. 행보관은 짬이 어느 정도 있어야 부대 돌아가는 것도 알고해서 주로 상사가 하게 된다.
행보관님이라고 불러야 하고, 줄임말을 싫어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보급관님 이렇게 부는 경우도 있다. 행보관은 다른 부사관과는 다르게 xxx 상사님 이렇게 이름으로 안부르고 무조건 직책으로 부른다.

행보관이 하는 일
신병때는 그냥 짬킹 간부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점점 부사관의 힘을 깨달게 되는데 하는일은 행정 + 보급 + 병사 관리가 공식적인 임무이다.
보다 정확히 나열하면 병사 휴가, 외출, 외박, 전출입 관리, 인사 기록, 생활 관리, 군복, 장비, 보급품 관리 등등 엄청 많다. 그래서 인사 계원, 보급 계원은 행보관의 오른팔이 되는 것이다.
좀더 와 닿게 예시를 들면 계절이 바뀌면 침낭에서 모포(요샌 이불? 이라고 하던데)로 바꿔야하는데 이를 행보관이 바꾸라고 지시하는 형식이다. 또한 작업 같은 것도 모두 행보관이 주도하게 된다.
위에서 나열했듯이 병사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 때문에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 행보관을 무서워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
중대장 vs 행보관 차이점
중대장도 중대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고, 행보관도 제일 높은 사람이면 뭐가 다른지 궁금해할 수 있는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행보관은 부사관, 중대장은 장교이다. 뭐가 다른지는 나중에 글에서 써보도록 하고, 정리하면 중대장은 보고 받고 결재하는 사람이고, 행보관은 실제로 그 부대가 굴러가게 만드는 사람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중대장은 부대의 아버지고, 행보관은 어머니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장교 특성상 중대장은 계속 바뀌지만 행보관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부대에 기물 같은 위치도 잘알고, 한마디로 고인물이다. 초임 중대장의 경우 행보관에게 일을 많이 배우는 경우가 많다.
후방 부대는 중대장이나 행보관이나 막 엄밀하게 일을 나누지 않는 경우도 있긴한데 필자의 부대로 예시를 들어보면 중대장은 실제 gop감시 작전만 관여하고, 일체 행보관 일에 관여하지 않았다. 반대로 행보관도 감시작전에는 일체 개입하지 않았다.
행보관은 다 빡센가?
뭔가 행보관은 빡세다는 미디어의 이미지가 있는데 당연히 케바케이다. 가라 행보관도 존재하는 것이고..
그런데 확실히 원칙주의 + FM 스타일이면 숨 막히고, 좀 AM스타일이 군생활하기는 편하긴하다. 그래도 FM 이든 AM이든 행보관이 일은 확실히 잘해야하는데, 행보관이 답이 없으면 중대 전체가 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바로 티남.
정리하면 행보관은 중대의 살림을 책임지는 실세 부사관이고,
병사 입장에서는 제일 현실적으로 마주치는 군대 권력자임.
다음에 “행보관 어땠다”라는 말 나오면그 중대 분위기 거의 다 설명된다고 보면 된다.

Leave a Reply
Your email is safe with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