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일말상초라는 것은
일병 말 상병 초를 의미한다.
이시기에만 특별히이름이 있는이유는
군생활 중 다른 시기와는 구별되는
뚜렸한 특징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훈말일초, 상발병초라는 용어도 있으나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일말상초 특징 정리
일말상초는 사춘기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아직 성장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어리지도
않기 때문에 다양한 특징들이 나타나게 된다.
분명 군생활을 많이 한 것 같은데 많이 남아있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이시기만 지나면
남은날이 한날보다 적어지게 되니 잘 참아보자.
가장 큰 특징은 헤어진다. 필자의 경험으로
10명중 9명은 헤어지는 것 같다.
커플들에게 6개월이라는 시간은 매우 긴 시간이다.
혹시 본인이 입대했는데 일말상초 선임이
장시간 통화를 하고 있다면
당분간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특징은 선임과 후임들의 고통을 모두 받게 된다.
군대에서 선임에게 고통을 받기도 하지만
후임에게 받는 고통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이 시기에는 후임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게 된다. 선임도 많은데
후임도 많으니 두 계급층에게 모두 고통
받아야 한다. 선임병들에게는 주로 후임관리
똑바로 안하냐는 질타를 받게되고,
후임들에게는 자칫 잘못했다가 마편에
날라가기 되니 여간 피곤한게 아니다.
무엇보다 후임들에게 잘 알려줘야 하다는
책임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심리적 압박감을 가지디고 한다.
잘 보내는 방법
두 지점의 중간에 있는 만큼 장점과 단점이
절충되기 마련인데 군대는 장점이라는 것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단점만 중첩되서 나타나고
힘든 시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보내면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처럼
일말상초도 잘 보내면
보다 성숙한 짬킹이 될 수 있으니
좋게 보내려고 노력해보자.
권장하는 방법은 휴가를 나가는 것이다.
사실 군대에서 스트레스르 안받는 방법은
군대를 떠나는 것이다.
모아놓았던 포상 휴가를 쓰도록 해보자.
본인이 최전방 소초여서 휴가 나갈 여건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방법으로
이겨 내야하는데 본인만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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