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보통 본인 휴가가 얼마나 남았는지, 본인이 받은 휴가가 잘 있는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니 않는다. 군인 남은 휴가 조회 방법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군대에 대해 완전히 알기 전까지는 국인체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국인체에는 내가 썻던 휴가만 기록되고, 남아있는 휴가는 기록되지 않는다. 따라서 본인이 휴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오직 휴가증만이 증명해준다. 따라서 휴가증을 잘 챙겨야 하는 것이다.
그럼 주작해도 모르는 거 아님?
이미 사용한 휴가는 기록 되기 때문에 쓴 휴가를 다시 쓴다거나하는 멍청한 짓은 하면 안된다. 또한 연가, 공가 같이 모두가 다 받는 휴가는 대충 세어보면 얼마나 남았는지 나온다.
또한 내가 받은 휴가가 시스템으로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휴가증을 주작해도 모른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아쉽게도 휴가증이라는 것은 일렬번호가 찍혀져서 나오고 조회하면 실제로 존재하는 휴가증인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휴가증 위조는 공문서 위조 행위로 엄격하게 처벌되니 왠만하면 하지 말도록 하자. (필자의 경험으로 휴사 심사 할때 휴가증 번호를 확인하지는 않는것 같다.)
그러나 이것들 모두 누군가 맘먹고 찾아보지 않으면 안걸리는 시스템이긴 해서 주작을 잘하면 안걸린다. 실제로 휴가 조작은 서로 말을 안할 뿐이지 만연하다. 만약 주작을 하고자 한다면 절대 친한 사람한테도 말하지 말도록 하자.
군인 남은 휴가 조회 및 관리
군대에서 휴가 관리는 보통 인사계원이 엑셀 파일로 관리 한다. 사용한 휴가와 사용하지 않은 휴가로 분류해서 기록한다. 그리고 휴가 업데이트는 ‘휴가 종합’을 통해 최신화 된다. 휴가 종합은 그냥 종이에 본인이 받은 휴가를 다 써서 내는 것이다. 휴가 종합을 하는 목적은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인원들의 휴가를 최신화 시키기 위함이다. 두번째는 휴가를 삥땅 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휴가를 계속 써 내라고 하면 휴가를 주작을 하기 꺼려지는 경향이 있고, 무엇보다 거짓말은 계속하면 걸리게 되있다. 2가지 목적에 의해 시행 되는데 솔직히 굳이?라는 생각이 들긴하다.
언제까지나 휴가 관리는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오류가 날 수 있고, 실제로 많이 난다. 따라서 인사계원을 믿지 말고, 본인의 남은 휴가는 본인이 확실하게 알고 있도록 하자. 실제로 휴가가 많아지면 나중에 본인에게 휴가가 있었다는 사실 조차 잇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말년 휴가를 나와서 생각이 나게 되는데 이러면 이미 늦어버린다.
휴가 심사
휴가 시스템에 대해 궁금한 사람을 위해 조금 더 설명해 보겠다. 휴가 신청을 넣으면 무조건 승인 나는게 아니라 사람이 직접 검토하고 이 휴가가 정당한 휴가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1차 2차 3차 까지 검토하게 되는데 3차가 대대장 혹은 여단장 급의 지휘관이 심사를 하게 된다. 보통은 1차가 가장 빡세다. 본인 중대장 또는 행정 보급관이 심사를 하게 되는데 본인과 가장 가까이 생활하고, 본인에 대해 가장 잘 알 고 있기 때문이다. 1차만 통과하면 2차 3차는 프리패스인데 주작을 할 때 이점을 잘 이용하도록 하자.
정리하자면 남은 휴가 조회 방법은 전산상으로는 존재하지 않고, 인사계원 엑셀 파일을 통해 볼 수 있다. 그 엑셀 파일은 본인의 휴가종합을 토대로 작성 된 것이기 때문에 남은 휴가는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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