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는 근무 들어갈때 실탄을 들고 가게 된다.
첫 발만 공포탄이로 ㄹㅇ 실탄이여서
그냥 쏘면 나가게 되는 상태로 근무를 들어가게 된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북한과 서로 마주보고 있는 곳이여서
진짜 쏴야할때 쏴야해서 그렇다.
당연히 실내에서 근무하는 보직은 해당 안되는 이야기고,
경계병에 대한 것에만 해당 된다.
근무를 서면서 뭐 뛰다가 나갈 수도 있고,
그냥 뭐 탄 교체하면서 나갈 수도 있고,
암튼 실탄이 나갈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명 사고만 안나면
그냥 넘어간다.
정확히 말하면 경우에 따라서 다른데
총기 검사하다가 발사 된 경우
이제 근무 나가기 전에 탄수불이라고 해서
탄약 나눠 주고, 검사하는 거 있는데
들어올때도 당연히 탄약 반납하고,
총기 검사를 한다.
이때 뭐 총알이 걸렸는지
탄창 빼고 탕 하면 총알이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애초에 총기 검사하는 목적 자체가
이런거 거를려고 하는 거여서
그냥 보고만하고 사단장도 뭐라 안한다.
(총기 관련은 무조건 사단장까지 보고가 올라감.)
근무 서다가 나간 경우
근무 서다가 철책에 문제 생겨서
뛰어다니는 일이 겁나게 많은데
그냥 뛰다가 발사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k3는 그냥 노리쇠 전진만해도
탄이 나가는데
항공기 윤활류를 발라놔서
조금만 어째도 노리쇠가 앞으로 튀어나간다.
(총이 뻑뻑해서 특별히 항공기 윤활류를 바름)
이경우에는 명백한 총기 오발이기 때문에
여단장이 와서 보게 되있다.
인명 사고가 없다고 해도
이제 오발 나면
그냥 보고하고, 여단장 와서
무슨 일인지 슥 보고 가는데
그냥 형식적인 절차이고,
실수로 그랬다는게 확인되면
바로 집 간다.
부대도 반나절 정도만 시끄럽고,
잠잠해진다.
탄피는 어케 찾음?
실탄 나가면 탄피가 흙바닥에 떨어지게 되는데
후방 부대면 찾느라 온 동네를 휘젓겠지만
gop는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냥 대충 넘어간다.
사단장도 뭐 넘어가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찾아 와라해도 그냥 행보관이 창고에서
굴러다니는거 주워와서 찾았다고 구라친다.
인명사고가 난 경우
이게 진짜 큰일인데
목숨에 지장이 없다면
그냥 사단장 뜨고,
끝나겠지만
목숨이 날라가면
이제 중대장부터 사단장 까지
진급 다 짜리고, 뉴스나가고
뭐 그런거다.
부대도 한동안은 어수선하다.
필자는 위에 3경우를 다 겪어봤는데
뭐 작은 사고의 경우 그냥
무료한 군생활 녹였다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진짜 인명 사고 나면
부대가 진짜 쉽지가 않았다.
총기안전 수칙은 항상 준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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